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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하트시그널4’ 오늘(17일) 첫 방송… 원조 연애 예능의 힘 보여줄까

청춘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원조 연애 예능 채널A ‘하트시그널4’가 17일 돌아온다.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하트시그널’은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머물며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2017년 첫 시즌이 방영된 후 대한민국 연애 예능의 원조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하트시그널'은 연애 리얼리티 예능의 선두 주자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시즌1이 흥행한 이후로 방송가는 물론 OTT에서도 ‘하트시그널’과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제작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솔로 지옥’, ‘에덴’, ‘나는 솔로’, ‘환승연애’ 등 많은 연애 예능이 등장했지만 ‘하트시그널’만의 감성을 따라잡지는 못한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하트시그널’이 시즌4로 또 한 번 원조 연애 예능의 입지를 확인시킬지 주목된다.이번 시즌에는 가수 윤종신, 오마이걸 미미, 위너 강승윤, 이상민, 작사가 김이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총기가 MC를 맡는다. 특히 이상민, 김이나는 시즌3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보여줬던 터라 더욱 기대감이 높다. ‘하트시그널4’ 제작진은 “각기 다른 매력과 입담으로 시그널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트시그널’은 숱한 연애 예능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화제성을 갖고 있다. 각 시즌마다 화제의 인물들을 탄생시키며 ‘하트시그널’만의 힘을 증명해냈다. 시즌1는 배윤경, 시즌2 김현우, 임현주, 시즌3에서는 천인우, 박지현, 이가흔 등이 스타 연예인 못지 않은 주목을 받았다.프로그램이 끝나도 인기는 계속됐다. 시즌1에서 구두 디자이너로 출연했던 배윤경과 시즌2의 임현주는 연예계로 진출해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시즌3에 출연했던 박지현은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그러나 높은 화제성 만큼 논란도 뒤따랐다. 최근 ‘하트시그널4’ 한 여성 출연자가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로 출연했다는 의혹이 등장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바로 “출연자 모두 연애 상대가 없는 상태에서 출연했다”고 사실을 바로잡았다. ‘하트시그널’은 앞선 시즌들에서도 여러 차례 출연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시즌1 출연자 강성욱은 강간치상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서주원은 유튜버 아옳이와의 이혼 과정에서 불륜 의혹이 불거지며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시즌2 김현우는 과거 여러 번의 음주운전이 적발됐고, 시즌3의 이가흔, 천안나는 학교 폭력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매 시즌마다 출연자 문제가 터지자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공식 석상에서 출연자 검증을 위해 생활기록부까지 확인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생활기록부만으로는 가려낼 수 없는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고역을 치렀다. 그러나 훌륭한 외모와 스펙을 가진 청춘남녀들이 단독 주택 안에서 썸을 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고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하는 BGM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BGM 맛집’으로 불리기도 했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우월한 외모, 스펙을 출연자들의 캐스팅 조건으로 삼은 게 ‘하트시그널’의 성공요인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하트시그널’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을 수 있을까다”라며 “‘하트시그널’ 첫 시즌 때만 해도 OTT 시대는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출연자가 나와서 어떤 합을 만드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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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대만배우 허광환과 다정샷...이탈리아에서도 '핫'한 한류여신!

한류여신 송혜교가 대만 배우 허광한과 만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패션매거진 하퍼스바자 홍콩은 22일 "세기의 사진"이라며 이탈리아 패션쇼에 참석한 송혜교와 허광한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이날 송혜교는 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FENDI)의 앰버서더로 나서, 현지를 방문했으며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쇼를 참석해 핫한 셀럽의 행보를 보여줬다.'펜디 2023 가을-겨울 여성 패션쇼'를 관람한 송혜교는 펜디의 신상 컬렉션 중 하나인 캐시미어 오버코트에 그레이 계열의 톤온톤 스타일로 우아한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핑크 컬러의 백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아담하지만 완벽한 비율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대만 배우 허광환은 물론, 펜디의 쿠튀르 및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인 킴 존스와도 다정샷을 찍어 글로벌 인맥을 과시했다.이외에도 이날 패션쇼 현장에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주역인 그웬돌린 크리스티와 90년대 '애덤스 패밀리'의 원조 웬즈데이를 연기한 크리스티나 리치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 아이돌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의 모습도 포착됐다.한편 송혜교는 오는 3월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극중 그는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주인공 문동은 역을 맡았다.이와 함께 넷플릭스는 파트2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23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가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는 '어서 와, 나의 지옥에 온 걸 환영해'라는 송혜교(동은) 시점의 서늘한 카피가 담겨 있어서 강렬함을 안긴다.특히 송혜교가 짜놓은 복수의 판에 들어선 피해자와 가해자들은 선악을 가르는 에덴동산을 연상시키는 숲속, 나팔꽃이 만개한 곳에서 한 폭의 그림처럼 서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담겨 있었다. 죄책감과 반성은 찾아볼 수 없는 뻔뻔한 모습, 자신의 안위만을 우선시하며 서로를 의심하는 가해자들이 뜨거운 분노를 유발하는 가운데 위기를 맞는 듯한 피해자들이 교차된다. 문동은이 계획한 복수가 상처뿐인 영광으로 완성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모은다.과연, 모든 것이 끝난 후 남겨진 폐허에서 문동은이 평안을 되찾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하버스바자 홍콩 2023.02.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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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시즌2, 촬영 돌입 “청춘 남녀의 본능 빠짐없이 담겠다”

‘에덴’ 시즌2의 촬영이 시작됐다. 20일 채널 IHQ 측은 “파격 연애 리얼리티 ‘에덴’ 시즌2가 일반인 출연진 라인업을 확정하고 오늘(20일)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에덴’은 일반인 남녀 출연진이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다. 시즌 1은 본능에 집중한 청춘 남녀가 첫 만남부터 수영복을 입거나 한방을 쓰는 ‘베드 데이트’로 화제를 모았다. 시즌1의 화제성에 힘입어 시즌2 제작에 돌입한 ‘에덴’은 제주도에서 올로케 촬영을 진행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즌2의 에덴 하우스에 입성할 청춘남녀들은 매력적인 외모와 쟁쟁한 이력을 지닌 개성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한 시즌2가 드디어 촬영을 시작했다”면서 “본능이 지배하는 에덴 하우스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선 청춘남녀들의 치열한 행보를 하나도 빠짐없이 담아 갈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에덴’ 시즌2는 오는 11월에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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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김나연, 이유 있는 자신감 “내가 꼬리 쳤으면 너네 다 죽었어”

‘에덴’ 이정현, 김나연이 드라이브 키스를 선보인 가운데, 양호석, 디모데가 김주연을 사이에 두고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형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 IHQ 연애 리얼리티 ‘에덴’ 7회에서는 에덴 하우스 마지막 밤을 앞둔 청춘남녀 9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침대 배정권을 차지한 김주연은 김철민·디모데-선지현, 이승재-이유나, 이정현-김나연, 양호석-김주연이 한 방을 쓰도록 배치했다. 앞서 선지현은 이승재와의 산책 데이트로 김철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바. 이를 알고 있는 디모데가 김철민을 대신해 데이트 소감을 물었고, 선지현이 “말이 많아 피곤했다”고 답해 김철민을 안심시켰다. 같은 시각, 원하는 대로 한 방을 쓰게 된 이정현, 김나연은 알콩달콩한 대화를 나누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정현은 “너무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한 채로 김나연과 한 이불을 덮어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에 이홍기, 윤보미는 각각 “아름다운 느낌이었다. 좋아하는 과정이고, 많은 분들이 본능에 따라 그렇게 한다”, “저는 다르다. 연애를 하기 전에는 스킨십을 안 한다”고 상반된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아침, 청춘남녀들은 A(양호석, 이정현, 선지현, 김나연)와 B(이승재, 김철민, 디모데, 김주연, 이유나)로 팀을 나눠 좀비 게임에 돌입했다. 치열한 대결 끝에 A팀이 승리했고, 양호석, 선지현과 이정현, 김나연이 데이트권을 차지했다. 먼저 양호석, 선지현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의 오해를 풀었다. 양호석은 “어젯밤 다 같이 술을 먹을 때 (선지현이) 눈물을 흘리니까 흔들리더라”고 털어놨고, 선지현 역시 “감정이 있으니까 눈물이 나오지”라고 답해 그녀의 마음을 짐작하게 했다. 같은 시각, 에덴 하우스에 남은 김주연 또한 디모데의 적극적인 대시에 흔들려 시청자들이 이들의 러브라인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씨워크 데이트를 즐긴 이정현, 김나연은 돌아오는 차 안에서 깜짝 키스를 해 설렘을 증폭시켰다. 윤보미가 자리에서 일어나 “오 마이 갓”을 외쳤고, 이홍기가 “역대급이다. 진짜 설렜다”고 감탄했을 정도였다. 특히 방송 초반 남성 출연진의 마음을 사로잡아 ‘나연 대첩’을 일으켰던 김나연은 “진짜 내가 꼬리 치려고 했으면 너네 다 죽었다”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내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를 초토화시켰다. 에덴 하우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앞두고 거실에 모인 청춘남녀들은 각자 마음이 향하는 상대에게 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디모데가 양호석에게 “형, 오늘은 저희 둘이 여기서 자겠다. 나가달라”고 선언해 다음화에서 이어질 일촉즉발의 상황을 궁금하게 했다. 한편 ‘에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채널 IHQ와 웨이브(wavve)에서 실시간 방송된다. 또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IHQ 드라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7 10:34
연예일반

‘에덴’ 김철민, ‘선지현♥’이승재에 분노 “하는 짓 꼬락서니가”

‘에덴’ 청춘남녀 9인이 각자의 첫인상 순위를 공개한다.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채널 IHQ 연애 리얼리티 ‘에덴’ 6회에서는 ‘공개의 밤’ 이후 서로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청춘남녀 9인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이정현은 인기투표로 얻은 베네핏으로 김나연과 일대일 데이트를 즐긴다. 앞서 김나연에게 고백한 이정현은 “숙소 밖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나가다니 안 믿어진다. 이 상황 자체가 소원이었다. 행복하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해 설렘을 유발한다. 이정현은 “너는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얼굴이다. 눈이 깊다”면서 칭찬 세례를 이어가고, 이에 감동받은 김나연도 그와 손을 잡으며 멜로 눈빛을 교환해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의 함성을 이끌어낸다. 윤보미가 "둘은 진짜 사랑에 빠졌다"고 인정할 정도. 반면 ‘에덴 하우스’에 남은 김철민, 선지현, 이승재는 의외의 삼각관계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승재가 선지현에게 산책 데이트를 신청하고, 눈앞에서 데이트 기회를 빼앗긴 김철민이 “저 녀석 하는 짓 꼬락서니가”라고 분노해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후 청춘남녀 9인의 첫인상 순위가 공개돼 흥미를 높인다. 청춘남녀들은 첫인상 순위에 초연한 듯 굴었으나 막상 자신의 순위를 알게 되자 눈빛이 흔들려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나연 대첩’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나연의 첫인상 순위는 물론, 현재 러브라인과 전혀 다른 대반전 순위가 연이어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 전망이다. ‘에덴’ 6회는 19일 오후 10시 30분 채널 IHQ와 웨이브(wavve)에서 실시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9 10:12
예능

'에덴' 선지현, 김철민 돌발 행동에 "못 잊을 것 같다"

'에덴' 청춘남녀 8인이 현재의 마음 상태를 털어놓는다. 오늘(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에덴' 3회에는 '에덴 하우스'에서 '진실의 밤' 시간을 보내는 청춘남녀 8인(김나연, 김주연, 김철민, 선지현, 양호석, 이승재, 이유나, 이정현)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선지현은 자신이 선택한 김철민과 마트 데이트를 즐긴다. 김철민은 선지현의 요청을 전부 들어주는 것은 물론, 그녀가 추워할까 봐 외투까지 벗어주는 모습으로 달달함을 선사한다. 선지현 역시 김철민이 보여준 또 다른 돌발 행보에 "못 잊을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같은 시각 양호석과 김나연은 도예 공방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낸다. 앞서 이승재, 이정현과 좋은 분위기를 형성한 바 있는 김나연은 양호석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 "선수다"라는 3관찰자(이홍기, 윤보미, 시미즈)의 감탄을 이끌어낸다. 반면 '에덴 하우스'에 남게 된 이승재, 이정현은 메시지로 도착한 양호석, 김나연의 데이트 사진을 보고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무엇보다 이날 밤 시작된 '진실의 밤' 시간에서는 서로의 마음 상태를 묻는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져 흥미를 높인다. 그중에서도 하루 전 김나연과 파트너를 했던 이승재가 "어제와 오늘 중 언제가 더 좋았어?"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려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에덴'은 채널 IHQ와 웨이브에서 실시간 방송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IHQ drama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2022.06.28 15:45
연예일반

[더보기] 파격 베드신에 부적절한 터치… 요즘 TV 왜 이럴까

요즘 TV 프로그램들이 자극적인 소재와 연출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쏟아진 OTT의 활성화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콘텐츠가 늘어서일까. 아니면 빼앗긴 시청자들을 되찾으려는 몸부림일까. 눈 뜨고 볼 수 없는 대표 선정적 프로그램은 tvN 수목드라마 ‘이브’다. ‘이브’는 부친의 억울한 죽음 이후 13년 여 동안 설계한 복수를 이행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학력 위조, 학교 폭력 등의 의혹을 샀던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첫 방송 전부터 떠들썩했다. ‘복수’라는 센 소재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생각이었는지 매 회 독한 장면들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청소년시청불가(보호자 동반 제외) 19세 등급으로 설정됐던 1, 2부의 경우 자극적이고 강압적인 성애 장면이 삽입됐다. 또 15일 방송된 5회에서는 “주인 기다리는 개처럼”, “날 원하면 당신이 기어 들어와. 주인은 내가 되겠다” 등의 고수위 대사들이 낯뜨겁게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브’는 15세 이상 시청 등급이지만, 몇몇 회차들이 19세 시청가로 구성돼 있다. 이는 앞서 ‘부부의 세계’ 등 여러 작품들도 시도했던 방식이다. 하지만 연령 기준에 맞지 않으면 아예 입장이 안 되는 영화관이나 연령 확인이 된 프로필로만 성인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OTT 서비스와 달리 TV는 채널을 틀기만 하면 청소년들도 19세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정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고수위, 고자극 콘텐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제작진이 인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법당에서 도박판을 벌이는 장면을 노출, 대한불교조계종에서 반발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정식으로 사과했지만, 신성시되는 종교적 장소를 폄훼하고 명예를 훼손한 사실마저 지워버릴 순 없었다. 또 지나치게 자세하게 묘사되는 도박판 장면은 모방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IHQ의 새 예능 ‘에덴’도 고수위 마케팅에 한창이다. ‘에덴’은 청춘 남녀들이 6일 동안 ‘에덴’이라 상정된 공간에서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테라스 하우스’나 ‘투핫’, ‘솔로지옥’, ‘러브 아일랜드’ 등 앞서 공개됐던 연애 버라이어티들과 진행 방식은 유사하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에덴’은 15세이상 시청가이면서 18세(영화·비디오물용 등급)인 ‘투핫’이나 ‘러브 아일랜드’에 견줄 만큼 수위가 높은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다는 점. ‘에덴’ 역시 출연자 이슈로 첫 방송 전부터 논란이 됐다. 머슬마니아 출신 보디빌더이자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앞서 2019년 4월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차오름을 폭행한 전과가 있기 때문이다. 양호석은 이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 또 지난 2020년에도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폭행 전과가 있는 범죄자가 어떻게 모든 대중이 볼 수 있는 TV에 버젓이 나올 수 있냐는 것. 하지만 양호석은 당당했다. 그는 18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3년 동안의 자숙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 지난 과거 비난해도 달게 받겠다”고 해명했다.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당한 ‘비판’을 ‘비난’으로 깎아내리면서도 자신이 저지른 범죄는 그저 ‘지난 과거’로 간단하게 포장하고 넘어간 것이다. 프로그램 내에서의 양호석의 행실 역시 부적절했다는 반응이다. 자신을 소개하면서 “힘은 내가 제일 센 것 같다. 난 단 한 번도 누구한테 져본 적이 없다”고 했다. 무력 행사로 물의를 빚은 사람으로서의 부끄러움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여기에 수영복을 입고 짝 피구를 진행하던 와중 자신과 팀을 이룬 여성 출연자의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 대는 민망한 장면으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내보냈다. ‘에덴’ 제작진은 출연자 이슈나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출연자들의 행동에 거리낌이 없는 눈치다. 카메라는 수영복을 입은 참가자들을 위아래로 훑고, 참가자들이 수영복 위에 걸쳤던 커버업을 벗을 때 슬로우를 거는 연출로 자극성을 높였다. 양호석이 여성 출연자와 게임을 하다 엉덩이를 터치하는 장면은 여러 차례 반복됐는데, 그럴 때마다 카메라는 그 부분을 익숙하게 클로즈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이홍기는 “손이 나쁘다”며 양호석의 손 모양을 흉내냈고, 윤보미는 “저게 저렇게 방송에 나가느냐”며 크게 웃었다. 그만큼 ‘에덴’이 타고 있는 줄이 아슬아슬하다는 의미다. 출연자들이 혼숙을 해야 한다는 설정이나 ‘살살. 너무 세’, ‘느낌 좋아?’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막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고수위 연애 버라이어티 쇼를 표방할 것이었다면 관람 등급이라도 19세 등급으로 높였어야 한다는 게 많은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자극적인 콘셉트와 연출이 단기간 화제성을 높이는 데는 유효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프로그램과 채널 전체의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TV프로그램 제작자들이 시청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배려와 노력이 요구되는 때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0 09:16
연예일반

'에덴' 출연자, 제작진에 "장난치세요 지금?" 극대노..혼숙 설정에 분노 폭발?

연애 리얼리티 '에덴' 출연자 승재가 제작진을 향해 극대노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4일 방송된 IHQ 예능 '에덴' 1회에서는 청춘남녀 8명이 첫 만남 후 미션에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첫 미션으로 '짝피구'를 하게 된 참가자들은 남녀가 짝을 이뤄 경기에 돌입했는데, 최종 우승자로는 선지현이 선정됐다. 이후 숙소 '에덴 하우스'에 입성한 참가자들은 서로를 향해 탐색전에 들어갔다. 여기서 선지현은 우승자 베네핏을 부여받아 '침대 배정권'이라는 권력을 얻었다. 그런데, 제작진은 "숙소 각 방의 정원이 2명, 3명이며, 이성만으로 방을 구성해야 한다"는 원칙을 전달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에 남자 참가자 이승재는 곧바로 표정이 차갑게 굳었으며, 혼자 방으로 들어가 마이크를 풀어헤치며 씩씩 거렸다. 제작진은 돌발 상황을 위해 승재에게 다가갔고, 승재는 "장난치세요 지금? 저 왜 계속 X 먹이세요? 저 지금 짐싸서 나가고 싶거든요?"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군단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특히 이홍기는 "혼전 순결에 대한 신념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라고 추측한 뒤, "이 프로그램 언젠가 방통위 한번 갈 것 같다"고 셀프 디스를 했다. 네티즌들은 "사전 인터뷰 때 제작진이 설명하지 않았을까? 혼전 순결 이슈는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어그로 끈 것이면 열받을 것 같다", "악마의 편집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덴'은 19금급 스킨십과 파격 전개로 이슈를 모았으며 과거 차오름 피겨 스케이팅 선수를 폭행한 양호석이 출연자로 참가한 것이 알려져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9 07:20
예능

첫방 D-day '에덴', 수영복+반말로 첫만남‥이홍기-윤보미 '화끈'

'에덴' 청춘남녀 8인이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진다. 오늘(1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채널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에덴' 1회에는 에덴 하우스에 입성하는 청춘남녀 8인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에덴'은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인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낮보다 밤이 더 뜨거운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 이날 첫 방송에는 8인의 청춘남녀가 수영복 차림으로 뜨거운 첫 만남을 가진다. 서로에 대해 이름만 알고 있는 이들은 '에덴' 7계명에 따라 반말을 하며 빠르게 친분을 쌓고, 첫 번째 매칭을 진행해 설렘을 유발한다. 오직 '에덴'에서만 볼 수 있는 침대 배정권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베드 데이트로 이어지는 이 권력은 액티비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베네핏으로, 청춘남녀 8인의 밤 시간을 좌지우지하는 방과 침대 배정을 결정할 수 있다. 과연 '에덴'의 첫 번째 권력을 쥐게 될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상황. 에덴 하우스의 파격적인 구조를 보게 된 3MC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는 "사달이 날 것 같은데", "점선이 있는 것과 없는 게 있다", "점선이 없는 건 뭘 하든 불만 끄면 상관없다는 뜻?", "제작진이 독을 품었다" 등 추측들을 내놓아 녹화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에덴'은 채널 IHQ와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2022.06.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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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1위는 이미 잊은 포항 스틸러스

K리그 클래식 선두 포항 스틸러스가 다시 뛴다. 선두에 올라있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달린다. 포항은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4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52일 휴식기를 보낸 포항은 제주전에서 후반기 첫 단추를 잘 끼우려 하고 있다.포항은 지난 5월 12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전북전을 치른 뒤, 송라 클럽하우스와 경기도 가평 에덴 스포츠타운에서 후반기 조직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U-19(19세 이하) 대표팀, 대학팀 등과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리그뿐 아니라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한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황선홍(46) 포항 감독은 "휴식기에 명쾌하게 답을 얻지 못했다. 고민만 더 깊어졌다.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걱정했다. 황 감독이 답답한 이유가 있다. 미드필더 이명주(24)의 갑작스런 공백이 생겨서다. 이명주는 올 시즌 K리그 역대 최다인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5골·9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다 지난달 9일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으로 전격 이적했다. 황 감독은 이명주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김재성(31), 문창진(21) 등 다양한 선수를 실험해보려 했다. 그러나 황 감독은 "재성이가 지난 4월에 다쳤던 쇄골 골절 부상에서 회복되기는 했지만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또 창진이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훈련하지 못했다"면서 "명주를 대체할 선수를 충분하게 실험하지 못해 걱정스럽다. 연습 시간이 부족해 시합을 통해서 맞춰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부상 선수도 많다. 공격수 고무열(24)이 발목 부상, 미드필더 김태수(33)는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다. 여기에 공격수 배천석(24)은 양 정강이 피로 골절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황 감독은 "현재 주전급 선수만 6~7명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당장 7월부터 경기가 많은데 걱정이다"고 말했다.3월 리그 개막 이후 3~4일마다 경기를 치렀던 포항은 7~8월 무더위에도 리그,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경기들을 소화해야 한다. 그만큼 황 감독은 심리적인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감독은 "전반기에 좋았던 분위기는 마음 속에서 접어야 한다. 시즌을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7월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기 때 좋았던 흐름을 얼마나 찾아갈 지가 관건이지만 불확실성이 많다. 일단 냉정하게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면서 "원하는 결과를 못 내면 자칫 선수들의 심리에 나쁘게 작용할 수 있다. 일단 리그 재개 직후 2~3경기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전술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어떤 마음 상태로 후반기를 맞이할 지가 중요하다. 매번 똑같을 수는 없지만 강박 관념을 갖지 않고 언제든 자신있게 덤벼들 수 있어야 한다"고 선수들을 향해 강조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7.0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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